<앵커>
북한이 오늘(25일) 오전 9시 45분쯤에 함경북도 길주부근에서 지하 핵실험을 했다는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통일부 연결하겠습니다.
안정식 기자!(네, 통일부입니다.)통일부에서는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까?
<기자>
네, 통일부에서도 지금 북한이 오전에 추가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간부들이 점심식사를 취소하고 긴급 비상대기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에서는 당초 오늘 오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대해서 김정일 위원장이 조전을 보내왔기 때문에 북한에서 과연 조문단을 보내올 것이냐라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대책을 논의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당혹스런 모습인데요.
북한이 이미 지난달 29일에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당시 유엔안보리에 의장성명을 비난을 하면서 "안보리가 즉시 사죄하지 않을 경우에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과 같은 자위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라고 선언한 바가 있기 때문에 핵실험 가능성은 충분히 예상이 된 사항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장거리 로켓 발사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대북문제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압박을 해 위기를 고조시켜 북미대화를 견인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이 확인이 된다면 유엔 안보리에서 2006년에 유엔 결의안 1718호 보다 더 강력한 수위의 추가결의안이 상정되 결의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한반도에는 상당한 격랑이 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실시했다면 2006년도에 비해서 과연 핵무기의 성능개량이 어느정도 이루어졌느냐하는 것도 하나의 관심이 될 것 같습니다.
2006년 당시에는 TNT 800톤, 약 1킬로톤 못되는 규모의 실험이 핵 폭발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과연, 지금 알려지고 있는대로 진도 4.5정도가 관측되고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관측해 볼때 과연 핵폭발의 규모가 어느정도 일지, 또 성능개량은 어느정도 됐는지가 앞으로 한반도 정세를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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