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어제(24일) 서울에서 시민들이 만든, 덕수궁 임시 분향소에는 밤 늦은 시각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7천여명의 시민들이 밤 늦은 시간에도 아랑곳 않고 덕수궁 임시 분향소로 나와 노 전 대통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삼삼오오 손에는 촛불이 들려 있었습니다.
헌화와 분향을 하는데까지 서너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대한문 앞에서 시작된 추모 행렬은 덕수궁 돌담길까지 새벽 세 시까지 계속됐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처럼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조문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선 분향소 주위를 둘러싼 경찰들과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저녁 8시쯤, 백여명의 시민들이 시청 앞 광장으로 행진하기 위해 차도를 일부 점거했고 이 과정에서 이를 막아서는 경찰과 크고 작은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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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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