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마음의 실타래로 단단하게 묶인 가족이 있다.
이곳에서는 자폐증, 다운증후군, 뇌병변장애 등으로 이른바 '장애인'이라 불리는 사람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살며 삶의 순간들을 나눈다.
캠프힐 사람들은 서로를 돕고 보살펴주는데서 행복을 느낀다. 캠프힐의 주인은 세상의 가장 약자인 장애인들이다. 무시하거나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장려하는 곳이다. 캠프힐을 방문해본 사람들이 '장애인의 천국'이라고 감탄하는 이유다.
'시각장애인 감독' 노동주 씨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으면서 장애인들의 소망과 꿈을 이야기하는 그가 카메라를 들고 아일랜드의 밸리토빈 캠프힐을 찾았다.
그는 캠프힐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어떻게 서로를 보듬고 역할을 나누며 건강하게 살아가는지 속속들이 카메라에 담았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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