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4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를 위해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나 있는 형 건평씨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며칠 더 연장해줄 것을 희망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건평씨의 경우에는 집안의 어른으로서 삼우제를 마칠 수 있도록 구속집행정지를 연장해 사후 조치까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재 민주당 의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등 노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거명, "이 분들은 지금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록 구속돼 있지만 조문이나 영결식에 잠시 참여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도리를 다할 수 있도록 구속집행정지를 해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은 엄정해야 하지만, 법원과 검찰이 이들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대검 중수부는 건평씨가 동생의 장례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석방해달라며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날 오후 3시께 건평씨의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건평씨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이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