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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장례 국민장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엄수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해 봉하마을에 차려진 공식 분향소를 직접 방문해 조문하기로 했다.

정부와 노 전 대통령측은 24일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치르기로 합의했다.

역대 대통령 국민장은 2006년 서거한 최규하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정부는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계획' 안건을 의결했다.

장례기일에 대해서는 '서거 이후 7일 이내'라는 관련법에 따라 서거일인 23일부터 29일까지 7일장으로 거행키로 하고, 영결식과 안장식은 29일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과 봉하마을에서 각각 거행하자는 데 정부와 유족측간 특별한 이견이 없어 장의위원회가 구성되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이 유서에 남긴 유지에 따라 화장으로 하고,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이 아닌 봉하마을에 안장하는 방안도 의견차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조문을 가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시기와 방식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봉하마을 공식 분향소에서는 이해찬 전 총리의 헌화를 시작으로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돼 한때 조문객 행렬이 1㎞가량 이어졌다.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추모 발걸음이 하루 종일 계속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노 전 대통령측에 조화와 조전을 보내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개혁, 그리고 선진사회 건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노 전 대통령님을 기리며 멀리서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기로 한 '별별가족 한마당' 행사를 취소했고, 충남도도 26일 거행키로 했던 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사업 기공식을 노 전 대통령 장례 이후로 미루는 등 지방자치단체 추진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 또는 취소됐다.

노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6시 45분쯤 사저에서 500m 떨어진 봉화산 7부 능선 부엉이 바위에서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경남지방경찰청이 잠정 결론지었다.

노 전 대통령은 투신 직후 세영병원과 부산대 양산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추락에 의한 외상성 중증 뇌손상으로 오전 9시 30분 서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오전 5시44분쯤 사저 거실에 있는 개인 컴퓨터에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의 고통이 너무 크다'는 제목으로 14줄의 유서를 남겼다.

조문정국 시작…정치권 초긴장

'조문 정국'이 시작됐다. 모든 정치 현안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물결 속에 용해되는 중이다.

누구도 향후 정국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극단적 선택과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어떤 정치·사회적 파장을 낳을 지 전망하기 힘들다.

여야는 '초특급 태풍'에 예정됐던 정치 일정들을 잠정 중단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5일로 예정된 신임 원내대표 회동 등 각종 당 행사를 연기했으며, 6월 임시국회 개회는 1∼2주 늦취 질 예정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4일 "애도기간을 감안해서 6월 국회는 순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대한 비판 여론도 대두되고 있다.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23일 "검찰 수사 결과가 이것이냐"라며 비판하는 등 친노 인사들을 중심으로 '정치적 타살'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검찰과 관련한 민심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지금이 수사팀 교체 등을 고민할 시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신종 플루 국내 감염자, 하루만에 21명으로 늘어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서울 강남지역의 한 오피스텔에서 거주했던 미국인 등 영어강사 14명과 미국 뉴욕에서 온 한국인 어린이 3명 등 17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들은 모두 국가 지정 격리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17명 중 14명은 모두 한 어학원의 영어 강사로 고용돼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시설에서 교육을 받고 한 오피스텔에 거주했다.

감염자는 미국인 12명, 캐나다인 1명, 한국인 1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과 함께 교육을 받은 전체 영어 강사 65명 중 1명은 신종 플루 감염 증상을 보여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50명과 인솔자 1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잠복기를 감안해 격리 시설에 수용됐다. 한국인 운전자 1명은 자택 격리조치됐다.

이날 새벽 뉴욕에서 아시아나항공(OZ221)을 이용,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어린이 3명도 감염이 확인됐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격리돼 있다. 

광주, 2015년 하계 U대회 개최도시 선정

광주시가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이하 U대회) 개최 도시로 결정됐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24일(한국시간) 새벽 벨기에 브뤼셀 돌체 라 울프 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집행위원 투표를 통해 2015년 하계 U대회 개최지로 광주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유치 실패의 쓰라린 경험을 맛봤던 광주시는 이날 경쟁도시인 캐나다 에드먼턴과 대만 타이베이를 물리치고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광주는 1997년 무주 동계 U대회와 2003년 대구 하계 U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U대회를 유치한 도시가 됐다.

영화 '박쥐'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쾌거

영화 '박쥐'가 2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영화가 칸, 베를린, 베니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후 2번째로 칸의 초청을 받아 또다시 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세계 3대 영화제에서는 '올드보이'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베를린 알프레드바우어상)에 이어 3번째로 본상을 받게 됐다.

한국영화는 칸에서 2002년 '취화선'이 감독상(임권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올드보이'가 심사위원대상, 2007년 '밀양'(이창동 감독)이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은 바 있다.
 
[한국일보] 촛불집회로 이어지나…경찰 전전긍긍

경찰이 서울 정동 대한문 앞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모 열기가 제2의 촛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이곳에선 24일 하루 종일 시민과 경찰 사이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경찰이 전경버스로 분향소를 에워싸고 있어 자유로운 조문을 방해하고 있다며 항의했다.

논란의 핵심은 경찰의 과잉 대응 여부이다.

전직 대통령을 추모하는 자리인데 경찰이 전경버스 수십대와 전경 수천명을 동원한 것은 지나치다는 게 항의하는 시민들의 생각이다.

반면 경찰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촛불 시위를 상기시키면서 정치 집회로 변질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폭력시위를 주동하는 사람은 일부이지만 추모에 나선 시민들이 자칫 군중심리에 휩싸여 대규모 거리 시위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경향신문] 금융계 '낙하산 인사' 끝없는 잡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속된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금융계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선임된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감사들이 이명박 정부와 가까운 인사들인 데다 민간 금융회사 임원들도 특정 지역·대학 출신들이 잇달아 임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산업은행에서 분리돼 설립되는 정책금융공사 사장에는 유재한 전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 전 사장은 지난해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대구 달서 병)했으나 낙선한 뒤 한나라당 정책실장을 맡았다.

주택금융공사 감사에는 신현태 전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의원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뒤 현재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부의장 직을 맡고 있다.

지난달 24일 금융연수원장으로 선임된 김윤환 고려대 초빙교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MB(이명박 대통령) 맨'으로 분류된다.

[국민일보] 1분기 정액급여 인상률 사상 최저

노동부는 올해 1분기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명목임금) 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노동부가 발표한 1분기 사업체 임금근로시간 조사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체 상용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261만 2000원으로 전년 동기 266만 2000원보다 1.9%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를 감안한 실질 임금은 5.6% 떨어져 234만 1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임금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나 떨어진 월 82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상용근로자의 경우 2.1% 하락한 월 275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38.3시간으로 지난해 1분기 39.3시간보다 2.6% 줄었다.

상용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39.4시간)은 조사를 시작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40시간 미만이 나왔다. 

[동아일보] 일부 우파 논객들 "서거 아니라 자살" 주장

일부 우파 인사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서거가 아니라 자살이라고 표현해야 맞다"고 잇따라 주장,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논란을 촉발시킨 것은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조씨는 23일 '조갑제닷컴'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 기사문을 인용하며 "'서거'는 '자살'로 고쳐야 한다.

기사는 사실을 전하는 게 먼저지 애도를 유도하는 단어를 쓰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24일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도 비슷한 주장을 담은 글을 '조갑제닷컴'에 게시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역시 "무책임한 자살에 '서거'라는 높임말을 붙이는 것은 무식의 소치"라고 주장했다.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는 한 보수단체 홈페이지에 올린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소란스러웠던 그의 오발탄 인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거둬들이면서 우리 시대를 결손시대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노 전 대통령은) 도덕적 과오를 바로잡을 길이 없으니 국민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을 하거나 복역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조선일보] IMF "한국 실업난 선진국 최저"

올해 경기 침체 속에서 한국의 실업난이 선진국 중에서 가장 덜 심각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에는 선진국 가운데 올해보다 실업률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5개국에 포함되는 등 실업 문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됐다.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선진 33개국의 실업.고용 전망에서 한국의 실업률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3.8%로 0.6%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실업률 증가는 선진 33개국 가운데 일본(0.6%포인트)과 더불어 가장 낮은 것이다.

[중앙일보] 대졸 초임 삭감 30대 그룹 중 8곳만 실행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용 안정 차원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대졸 신입사원 초임 삭감이 대기업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최근 30대 그룹(공기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졸 초임 삭감 여부를 물어 본 결과 "삭감했다"고 응답한 곳은 삼성·SK·LG·GS·STX·현대·동부·동국제강 등 8개 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기업 채용 담당자는 "사회적 약자인 대졸 신입사원의 희생만 강요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다"며 "전경련이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춘다며 처음부터 무리하게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5만 원권 지폐, 다음달 23일 풀린다

한국은행은 5만원권 지폐를 다음달 23일부터 시중에 공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한은은 품질 검사 등을 거쳐 지난 18일부터 한국조폐공사가 만든 5만원권 지폐를 인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행되는 5만원권의 빠른 번호(AA*******A) 100만장 가운데 1~100번은 한은 화폐박물관에서 기념용으로 전시되고, 101~20000번(1만9900장)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가 실시된다.

신사임당 초상이 담긴 5만원권 지폐는 가로 154㎜ 세로 68㎜로, 새 1만원권보다 가로는 6㎜가 크고 세로는 같으며 색상은 황색 계열이다.
 
덧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자택에 침입한 30대 남자가 경비원이 쏜 가스총을 맞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네요.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오전 3시 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박 전 대표 자택의 담을 넘어 현관 앞 화단까지 진입해 현관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이 쏜 가스총에 얼굴을 맞고 다시 담을 넘어 택시를 타고 도주하다 1시간 만에 붙잡힌 김모 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부산의 한 대학을 졸업한 뒤 뚜렷한 직업 없이 지내 온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나쁜 사람들로부터 박 전 대표를 구하기 위해 집에 들어갔다"고 말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피해망상 증세를 보여 조사에 애를 먹었다"며 "맨몸으로 집에 들어간 점 등으로 미뤄 박 전 대표를 해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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