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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핵심인사들, 분향소 찾아 '애도의 뜻'

<8뉴스>

<앵커>

오늘(24일) 봉하마을에는 참여정부 핵심인사들은 물론 문화·종교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여정부 시절 외교 통상부 장관에서 UN 사무총장에 오른 반기문 총장은 조화를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이헌재 전 경제 부총리 등 참여 정부의 핵심 각료들도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임채정, 김원기 두 명의 전직 국회의장도 반복되는 비극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김원기/전 국회의장 : 이런 비극은 우리 정치권 전체의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같은당 의원 61명이 서명한 노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 촉구 탄원서를 미처 검찰에 제출하지 못한 채 노 대통령 영전에 바쳤습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 참석 의사를 유족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 :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은 장례식에 참석하실 것입니다. 내 몸의 반쪽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 고인과 한때 정치적으로 불편하기도 했던 정치인들도 분향소를 찾아 뒤늦은 화해를 청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과,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문규현 신부, 소설가 조정래 씨 등 종교·문화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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