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덕수궁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이틀째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진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호건 기자! (네, 덕수궁 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덕수궁 분향소에도 하루종일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 조문객이 늘면서 지금도 수천 명이 이곳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전히 버스 30여대와 천여 명을 분향소 주변에 배치해 시민들의 진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변형준/서울 하월곡동 : 추모를 어렵게 만들고 뭔가를 계속 통제하고 감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한 분노를 느끼죠.]
경찰은 특히 이번 노 전 대통령 추모 행사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처럼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분향소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갑호비상'에 버금가는 비상 근무에 돌입하고 104개 중대, 7천여명을 서울 광장 등 도심 주요 지역에 배치했습니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는 경찰과 추모객 사이에 크고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쯤 이강래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10명이 이곳 분향소를 찾아 시민들의 합동분향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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