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라 밖 반응 알아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충격과 애도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틀째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스리랑카를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충격을 받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애도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다양한 개혁에 앞장섰던 노 전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반 총장은 노 전 대통령 재임시절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내는 등 노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에서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권양숙 여사에게도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내 위로했습니다.
브라운 영국 총리도 어젯(23일)밤 청와대에 편지를 보내 애도를 표했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자세히 조명하고 청렴을 내세웠던 노 전 대통령이 최근의 검찰 조사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의 AFP 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권위주의와 맞서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던 정치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노 전 대통령의 가장 빛나는 업적으로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과 10.4 선언을 꼽으며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을 소개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경제성장의 이면에 권력의 부정부패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부정부패가 만연한 중국이 이번 비극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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