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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마련된 봉하마을엔 이틀째 '추모 행렬'

장례 형식·절차 오늘 중 결정

<앵커>

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봉하마을 연결해 이시각 그곳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봉하마을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봉하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봉하마을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에는 아침부터 조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추모 인파가 몰려들면서 조문 행렬은 시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마을 입구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하면서 조문객들은 1.5km 가량을 걸어서 분향소를 찾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측은 애초에 셔틀버스 6대와 자원봉사 차량 등으로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려고 했지만, 많은 인파 탓에 중단되는 듯 다소 혼잡스런 모습입니다.

노 전 대통령측은 조문객을 맞기 위해 국화 천여 송이로 장식한 대형 분향소를 설치해 조금 전인 11시 35분쯤부터 새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사모와 자원봉사 단체, 그리고 봉하마을 주민들은 조문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교통 정리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새벽에 잠시 노 전 대통령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던 형 건평 씨와 아들 건호 씨는 현재 마을회관에서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측근들과 함께 장례 형식과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중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장 또는 가족장으로 치를지, 장지를 어디로 할 것인지 등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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