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이유를 국민과 역사는 알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봉하마을 빈소를 밤새 지켰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봉하마을 빈소를 밤새 지키며 장례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오늘은 애도의 말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는 애도의 뜻과 함께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누가, 무엇이, 왜,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 최후를 맞게 했는지 국민과 역사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일부 당직자들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도 없이 피의사실을 흘리며 수사를 벌여야 했느냐"며 검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외유중인 소속 의원들에게 조기 귀국을 지시하고, 오늘(24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의원과 당직자들의 합동분향을 갖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 서거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믿기지 않는 비극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봉하마을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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