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쌍용차 노조가 정리해고에 반발하며 공장 점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법원은 쌍용차에 오는 9월까지 회생계획안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쌍용차 노조가 평택 본사 정문을 컨테이너로 봉쇄하고 공장 점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직원 2,646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강행하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리해고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점거 농성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창근/쌍용차 노조 기획부장 : 정리해고와 같은 사회 갈등적, 파괴적 방법이 아닌 함께 사는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이른바 '쌍용차 모델'을 새롭게 만들 것을 저희들이 주문하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쌍용차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경영 정상화 방안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진/쌍용차 상무 : 노조가 지속적으로 불법 파업을 계속 한다면 회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이에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22일) 열린 첫 관계인 집회에서 오는 9월 15일까지 구조조정 계획과 추가 운영자금 마련 방안 등을 담은 회사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라고 쌍용차에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노사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쌍용차의 회생도 불투명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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