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의 새 원내 사령탑에 친이계 안상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당선 인사에서는 당내 화합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1년간 한나라당을 이끌 새 원내대표에 친이계 4선 안상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또, 안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친박성향의 김성조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에 당선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에 실패한 안상수-김성조 의원 조는 2차 결선 투표에서 95표를 얻어 중도파와 친박계의 지원을 받은 황우여-최경환 의원 조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야당과는 대화를 해 나가되 쟁점법안 처리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 다음달 국회에서 여야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대화와 타협으로 일을 처리하되 우리가 지켜야할 원칙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원칙이 무너지면 안됩니다. 무원칙한 야당과의 거래는 하지 않겠습니다.]
안 신임 원내대표는 또,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간 회동 주선과 탕평 인사, 공정한 공천 등을 통해 당내 화합에 진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제 몸을 바쳐서 당의 화합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렇게 경선이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이 있게 만들어주신 박근혜 전 대표님께 정말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흘러나온 청와대 개입설이나 친이계의 막판 세결집에 대해 친박계가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어 안 원내대표가 공언한 계파 갈등 해소가 그리 녹록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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