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정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새벽 5시쯤 남해고속도로 부산 덕천나들목 부근입니다.
차량들이 시뻘건 불길 속에 뒤엉켜있습니다.
사고는 유사휘발유를 싣고 빗길을 달리던 1톤 트럭이 앞서가던 11톤 청소차를 추돌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트럭 안에 가득차있던 인화물질이 충격으로 폭발하면서 불길이 치솟았고 뒤따라오던 트럭 2대도 이를 피하지 못하고 사고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결국 차량 4대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화물차 운전자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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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쯤에는 서울 외곽순환도로 안양터널 근처에서 빗길을 달리던 16톤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트럭과 승용차 2대를 잇따라 추돌한 뒤 방음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49살 박모 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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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침 8시20분쯤에는 서울 봉천동 관악소방서 앞 도로에서 45살 김모 씨가 몰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었습니다.
택시는 마주오던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 석 대와 잇따라 충돌했고 택시와 버스 승객 등 1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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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방에 하루종일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오후 3시를 기해 영남지방에 남아있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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