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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②암 발생률 평균치 5배, 이유는

30가구도 안 되는 작은 마을에 왜 이토록 암 환자가 많을까.

취재진은 위성사진 통해 마을 주변 살펴봤다. 마을 아래쪽에는 축구장 서른배 크기의 공군사격장이 있었다. 주민들 말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발과 더불어 마을 생길 즘 공군 사격장 들어섰다. 과연 이 사격장과 관계 있는 걸까.

사격장에서 2km떨어진 다른 마을도 찾아가봤다. 그 곳 상황도 마찬가지 암 마을과 마찬가지로 암환자 한 때 마을에 줄초상이 잇달았다고 했다.

마을에서 20년을 살았다는 한 목사의 말에 따르면, 30년 전에는 마을 앞까지 포탄의 파편이 날아오는 일들이 수도 없었다고 한다.

사격장 사이에 두고 두 마을이 모두 암 공포에 휩싸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당국에서는 공식적으로 환자의 숫자나 환경 요인을 조사한 적이 없다.

취재진 처음 마을을 중심으로 가가호호 돌면서, 암 발병 시기와 암 종류를 조사했다.

그 결과 70여명 중 13명이 암으로 사망했거나 투병했거나 투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 한국 평균보다 얼마나 높은 걸까. 임상혁 원진노동환경 건강연구소장은 "간암, 위암 발병률 5배, 폐암 3배에 달한 다는 것은 굉장히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암으로 사망한 주민의 가족이나 투병 중인 환자들은 "암에 걸린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발병자 9명 모두 식생활이나 음주 습관이 양호했고, 직접 재배한 채소 반찬으로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특별한 환경 요인이 암 발생률을 높였다고 할 수 있을까.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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