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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또 미사일 시험…발사성공에 관련국 긴장

<앵커>

핵 문제로 서방과 갈등을 빚어온 이란이 이번엔 신형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사거리에 이스라엘은 물론 일부 유럽과 중동내 미군기지들까지 포함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은 신형 중거리 미사일 '세질-2' 를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디네자드/이란 대통령 : 최첨단 기술의 '세질-2' 미사일이 셈난에서 발사돼 목표에 정확하게 도달했습니다.]

미국 관리들도 이란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보인다고 확인했습니다.

'세질-2' 는 지대지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이란이 자랑해 온 '샤하브-3호'에 비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사거리가 2천 킬로미터에 육박해 이스라엘과 동남부 유럽, 중동내 미군기지들을 사정권 안에 둘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6달 만에 재개된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일단은 다음 달 12일 대선을 의식한 '대내용'일 거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서방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잇단 미사일 시험 발사가 결국은 핵탄두 개발 완료시점을 대비한 준비라고 보고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란이 6년쯤 뒤면 1천 킬로그램의 핵탄두를 싣고 2천 킬로미터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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