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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어린이집 원생 5명 수족구병 감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어린이집 원생 5명이 수족구(手足口)병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의정부보건소에 따르면 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4살 어린이 5명이 수족구병에 걸려 각자의 집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어린이집 원생 15명 가운데 1명이 지난 13일 수족구병에 걸린 이후 최근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최초 감염된 어린이가 손발에 수포가 생겨 한 개인병원을 찾았으나 수족구병으로 확진되지 않아 어린이집을 계속 나갔고 다른 어린이들에게 전염된 뒤에야 수족구병이 확진돼 격리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감염된 어린이들은 모두 증상이 완화돼 곧 완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보건소는 관내에서 수족구병이 확인됨에 따라 각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 위생교육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되면 열이 나고 손과 발, 입술 등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한다.

감염자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이 발생하고 면역체계가 발달되지 않은 생후 2주 이내 신생아가 감염되면 사망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원에 사는 영아 1명이 수족구병에 걸려 지난 5일 사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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