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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택 착공·건축허가 사상 최저…증시 혼조세

<앵커>

미국의 4월 주택 착공과 건축 허가 건수가 사상 최저로 떨어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미국 증시는 오늘(20일)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4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3월보다 13% 감소했다고 미국 상무부는 밝혔습니다.
사상 최저치로 1년 전에 비해서는 54%, 주택 시장의 정점이였던 3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80%나 줄어든 것입니다.

주택 건설의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어제 주택 건설 업체들의 체감 경기 지수가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던 주택 시장 회복론이 다시 쑥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 하락을 막은 것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먼저, 석유와 알루미늄같은 상품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두 번째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VIX, 즉 불안 지수가 5% 급락하면서 리먼 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 이후에 처음으로 30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 불안감이 사라지고 있다는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중소형 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손실이 내년 말까지 우리돈으로 100조 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다른 시한 폭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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