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플루 소식입니다. 일본에서는 신종플루가 집안에서 가족끼리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감염된 초등학생이 가족에게 병을 옮긴 사례가 4건이나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에서 신종 플루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오늘(20일) 오전 5시 현재 193명으로 또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이 통제의 한계선으로 보는 200명에 거의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들과 접촉한 사람이 현재 파악된 것만 2천9백명이 넘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족간 감염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효고현 아시야 시에선 학교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된 초등학생이 부모와 형에게도 전염시키는 가정내 감염 사례가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감염이 확산되면서 치료약인 타미플루는 인터넷 상에서 정가보다 4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짜 약일 가능성이 높다며 사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지만, 타미플루가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사재기는 극심해 지고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의사의 처방전이 없으면 구입할 수 없는 약이지만 신종 플루의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이 상비약으로 구입하는 등 패닉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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