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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종플루 확산…전세계 감염자 만명 육박

<앵커>

일본에서도 신종플루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어 오늘(19일) 17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감염자는 42개 나라에 걸쳐 1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은 고베시의 한살배기 여자아기가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되는 등 오늘 간사이 지방에서 추가로 15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신종플루 감염자는 오후 3시 현재 17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사카와 효고현의 초·중·고등학교 4천여 곳은 모두 휴교에 들어갔으며, 오사카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타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감염자도 5천 명을 넘어섰고 멕시코에서는 사망자가 2명 늘어 70명이 됐습니다.
코르도바 멕시코 보건장관은 사망자의 증가세가 급속도로 줄었다며 신종 플루의 위세가 한 풀 꺾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칠레와 페루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 등 겨울철을 맞는 남미 국가들은 신종 플루의 확산세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그리스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감염자는 42개 나라, 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어제 시작된 제 62차 세계보건기구 연례 총회에서 각국 보건장관들은 신종 플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신종 플루 경보수준을 5단계로 유지하지만 6단계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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