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신종 플루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감염자 수는 1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송인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신종 플루가 계속 퍼지면서, 감염자가 16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사카와 효고현의 초, 중, 고등학교 4천여 곳은 모두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고베시 기차역 구내 매점 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사카 보건당국은 현재 상태가 이미 발생 초기 단계를 넘어 '만연기'에 접어들었다며,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감염자도 5천명을 넘어섰고, 멕시코에서는 사망자가 2명 더 늘어 70명이 됐습니다.
코르도바 멕시코 보건장관은 사망자의 증가세가 급속도로 줄었다며, 신종플루의 위세가 한 풀 꺾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칠레와 페루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 등, 겨울철을 맞는 남미 국가들은 신종 플루의 확산세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그리스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감염자는 42개 나라 1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시작된 제 62차 세계보건기구 연례 총회에서 각국 보건장관들은 신종플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신종 플루 경보수준을 5단계로 유지하지만, 6단계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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