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플루는 남미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고 미국에서는 감염자가 벌써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세계 보건 당국 대표자들이 처음으로 모여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 정부는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70명이며,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모두 357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보건 장관은 사망자가 늘긴 했지만, 휴교령 발표 등 멕시코 정부의 대대적인 조치 이후 사망자가 급속도로 줄고 있다면서 신종플루 위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칠레를 비롯한 남미에서는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칠레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감염자가 그제(17일)에 비해 2명이 늘어나 모두 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20대와 30대 여성 두 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격리치료를 하고 있으며 같은 비행기를 탔던 110명에 전원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감염자가 모두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열린 제62차 세계보건총회에서는 우리나라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 세계 193개국 보건당국 대표자들이 참석해 신종플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신종플루 경보를 5단계로 유지하지만 아직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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