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으로 시중 단기성 수신은 811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서만 63조 원 넘게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8백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정부가 금융 위기에 대한 긴급처방으로 유동성 공급을 크게 늘린 데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종 투자자금의 중간 기착지로서 단기 부동자금이 불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론 예금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지난해 말보다 12조 원 넘게 늘어난 192조 원으로, 실세요구불 예금도 70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조 넘게 증가했습니다.
머니마켓펀드도 20조 원 늘어 119조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3월을 기준으로 현금과 은행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M1도 1년 전보다 14% 늘어나 2005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이런 단기 유동성이 조만간 과잉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담보인정비율, 총부채 상환비율 규제 등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