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문제는 일본 뿐이 아닙니다. 다른 아시아 국가, 미국, 유럽 등에서도 신종 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백신 부족 사태가 올 지도 모른다" 이렇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어서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은 어제(17일) 수도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신종플루의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보건 당국은 미국에 유학한 뒤 귀국한 18살 여학생 감염자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감염 여부를 정밀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에서도 미국에서 공부하다 귀국한 중국 본토 출신의 23살 남성이 신종플루의 세번째 감염자로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미 칠레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해 미주 지역의 상황도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신종플루의 진원지인 멕시코에서는 2명이 추가로 숨져 전체 사망자가 68명으로 늘었습니다.
미국 뉴욕시 당국은 최근 9개 학교에 대해 신종 플루 확산 우려에 따른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미국 내 감염자가 4천7백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유럽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감염자가 14명 늘어나면서 총 감염 환자 수가 1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신종 플루로 인해 7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렇게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 백신 부족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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