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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마신 시흥동 흉기살인 용의자 결국 숨져

<8뉴스>

<앵커>

어제(16일) 여관방에서 음독 상태로 발견된 서울 시흥동 흉기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증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음독 상태로 발견된 서울 시흥동 살인사건의 용의자 57살 이모 씨가 오늘 오전 10시쯤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 씨는 어제 오후 2시 반쯤 인천의 한 여관에서 독극물을 마신 채 주인에게 발견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지난 11일 시흥동 상가 건물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회사 동료 44살 박모 씨를 말다툼끝에 살해한 뒤 검거망이 좁혀 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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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관계에 있던 부인과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3살 이모 씨가 처조카까지도 살해했다고 추가로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자백에 따라 전남 영암군의 한 야산에 암매장된 처 조카 17살 김모 양의 시신을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교도소에 복역하는 동안, 아내가 재혼해 딸까지 출산한 데 원한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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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평동에서는 도박을 하던 주부 53살 김모 씨가 경찰의 도박 단속을 피해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김 씨는 함께 아파트에서 도박을 하던 10여 명과 단속 경찰이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동안 창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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