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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점차 맑은 날씨 회복…중부 선선

<8뉴스>

봄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대부분 지방에서 약하게 내리고 있고, 서울과 경기 북부쪽으로는 비가 그친 곳도 있는데요.

하지만 충남 서해안쪽으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8시 20분 현재 보령에는 82mm, 이천 43, 장수 45mm로 충청과 남부 내륙,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까지 서울에도 약 2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서해 남부 해상에서 느리게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발달하면서 밤사이 중부지방을 지나겠고, 내일 오전에는 동해상으로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서울 경기 영서지방의 비는 오늘 밤 안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그 밖의 지방은 내일 새벽이나 아침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사이 예상강우량은 전남 남해안과 경남지방에 최고 50mm로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5~30mm 가량이 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화창한 봄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요.

또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옅은 황사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13도 등 오늘과 비슷해서 약간 서늘하게 느껴지겠고요.

낮기온은 서울 19도, 대구 24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4~5도 가량 높겠습니다.

다음주 중반까지는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도 점점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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