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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런포에 흥분, 임창용 광속구에 깜짝!

<8뉴스>

<앵커>

해외로 나간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메이저리그의 4번타자 추신수 선수가 이틀 연속 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고, 일본 프로야구의 임창용 선수는 160km의 광속구를 던져 열도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가 타석에 나서자 현지 TV 중계진들이 어제(15일) 대형 홈런 얘기를 꺼내며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미국 중계 해설자 : (침착하세요.) 어제 추신수가 했던 그런 홈런 스윙을 보면서 침착하기는 힘듭니다.]

기대대로 추신수의 방망이는 오늘도 매섭게 돌았습니다.

4회초 탬파베이 선발 스콧 카즈미어의 5구째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틀 연속 2점 아치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9회초엔 밀어치기로 중전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타율을 2할 9푼 6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임창용은 어젯밤 한신전에서 160km의 광속구를 던졌습니다.

일본의 스포츠 신문들은 임창용이 아라이에게 던져 파울이 된 5번째 볼이, TV 중계화면에는 155km로 나왔지만 경기장 전광판엔 160km로 찍혔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160km는 요미우리 크룬이 지난해 기록한 162km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 사상 두번째로 빠른 구속입니다.

임창용은 시즌 12세이브로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고, 방어율 0의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임창용은 "날씨가 더워지면 구속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혀 야구관계자들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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