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금 물고기가 있습니다. 태어날 확률이 수백만 분의 일에 불과한 황금넙치인데요. 대량생산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JIBS, 이강일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새로운 품종의 넙치를 개발하는 한 양식장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연구활동을 시작한 넙치입니다.
겉모습부터 일반넙치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황금넙치라 불리는 이 넙치는 보시는 것처럼 일반넙치보다 크기도 더 크고 온몸이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일종의 돌연변이로 태어날 확률은 수백만 분의 일에 그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양식장에서 황금넙치 10마리를 확보하고 대량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금넙치끼리 교배시키며 생산 가능성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서종표/한국어류육종연구소 대표이사 : 이걸 가지고 교배를 통해서 순수하게 황금넙치를 생산할 수 있는 계보를 만드는 게 저희의 계획입니다. ]
황금넙치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제주넙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색을 선호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할 경우 막대한 수입을 올릴 수 있고 관상어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김광익/제주도 해수어류양식수협 상임이사 : 중화권에 대량수출, 고가의 수출이 가능하거든요. 상당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저희들이 상당히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 일본과 미국에 국한됐던 수출시장의 다변화도 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 양식장은 앞으로 5년 후면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