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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와 충돌한 버스, 다리 아래로 추락 '전소'

<앵커>

오늘(15일) 새벽 부산에서 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한 뒤 다리 아래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 반쯤 부산 감전동 낙동대교 위를 달리던 버스가 승용차 석 대와 잇따라 충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인근 자동차 공장에서 야근을 마치고 나오던 직원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용차와 부딪힌 버스는 버스 앞부분에 불이 붙은 채 중앙선을 넘어 10미터 높이의 다리 아래로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오늘 사고는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온 산타페 차량과 부딪힌 뒤 다른 승용차 두 대와 더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락한 버스는 완전히 전소됐습니다.

[박춘곤/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사 : 산타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마주오던 버스하고 정면충돌한 사고로 보고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로 산타페 차량 운전자 48살 여모 씨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31살 장모 씨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장병일/사고 버스 탑승자 : '쿵'하는 걸 보고 정면 보니까 앞쪽에 불이 붙었는지…. 그래서 그 속도에 핸들을 트니까 밑에 고가도로에 전복돼서….]

경찰은 목격자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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