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마약사범 단속을 나온 경찰을 피해 용의자들이 아파트 10층에서 뛰어내려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14일 라디오 네덜란드 월드와이드(RNW)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마약 밀매업자들이 밀집한 암스테르담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 마약단속 수사관들이 급습했다.
이에 경찰에 체포되지 않으려고 4명의 용의자가 아파트 10층 테라스에서 약 30m 아래 지상으로 뛰어내려 1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2명도 중태라는 것.
경찰은 이날 같은 아파트에서 네 집을 급습했는데 4층에서도 용의자 한 명이 지상으로 뛰어내렸으며 부상자들을 제외하고 4명의 마약 밀매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경찰의 무리한 기습작전이 '추락사'를 초래했다면서 항의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마약 밀매가 성행하는 곳으로 악명 높은 암스테르담 남동구에서는 지난 2007년에도 가나인 용의자가 경찰 단속을 피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건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폭력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브뤼셀=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