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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고향, 미인대회의 모든 것

'스타의 고향'이라 불리는 미인대회 출신 배우들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SBS<한밤의 TV연예>는 최근 김성령, 성현아, 손태영, 고현정, 염정아, 김남주, 오현경 등 최근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안주인 역할을 하고 있는 톱스타들의 미인대회 시절을 들여다봤습니다.

1970년대 말까지만해도 미인대회 출신은 방송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79년 미스코리아 선이었던 탤런트 홍여진 씨는 "당시 미스코리아 증서에는 선발 이후 1년 동안 방송활동을 금한다는 조항이 있었다"며 "미스코리아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1988년 장윤정 씨가 미스 유니버스에서 2위를 수상하면서 미스코리아들이 본격적으로 방송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1980-90년대에는 특히 미스코리아 출신의 연예인들이 대거 탄생했는데요.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특히 치열했습니다. 당시 진으로 선발됐던 오현경 씨와 선이었던 고현정 씨는 오늘날까지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라디오 DJ, 연기자, MC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해온 만능엔터테이너 이승연 씨도 92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되면서, 당시 "종합연예인이 되는 것"이라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내조의 여왕'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남주 씨도 미스 경기 진으로 92년 당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SBS드라마<자명고>에 출연 중인 성현아 씨는 94년 미스코리아 미를 수상했습니다. 그는 미스코리아 선발 직후 바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2000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김사랑, 손태영, 박시연 씨 등이 입상을 했고 이보영 씨, 윤정희 씨는 본선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1992년부터 시작된 슈퍼모델 대회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못지 않은 연예계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제 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우승자 이소라 씨를 비롯해 96년 수퍼모델 2위를 차지했던 송선미 씨 등 슈퍼모델 출신들의 배우들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특히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는 톱스타들을 대거 배출했습니다. 한예슬, 최여진, 한지혜, 공현주, 소이현, 김빈우 씨 등이 모두 같은 대회 출신의 동료들입니다.

제작진이 최근 개최된 미인선발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인대회 참여 동기 중에는 연예계 진출보다 "경험과 경력을 쌓기 위한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도전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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