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태환, 전지훈련 모습 공개 "7월에 기대하세요"

<앵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미국 전지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7월 세계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하도 열심히 연습을 해서 볼살이 쏙 빠졌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남가주 대학, USC 야외 수영장에서 박태환 선수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전지훈련입니다.

자신의 약점인 장거리를 보완해, 두 달 뒤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00미터 2연패는 물론 1,500미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박태환 : 1,500미터나 200미터, 400미터 위주로 훈련을 해도 많이 떨어지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1차 때보다 나아진 것 같고요.]

베이징 올림픽 1,500미터 금메달리스트인 튀니지의 오사마 멜룰리는 박태환에겐 최고의 연습 상대입니다.

[오사마 멜룰리/베이징올림픽 1,500m 금메달 : 함께 놀러도 다니고, 호흡이 잘 맞아요. 다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박태환은 다음주 남가주 수영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회복한 뒤 오는 28일 귀국합니다.

박태환의 현재 체력은 전지 훈련 전보다 5% 정도 향상됐으며, 오는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원단은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