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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판도 급변…비주류측 단일화 '3파전'

<8뉴스>

<앵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13일) 비주류측 후보들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판세가 급변했는데요.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비주류측인 이강래, 이종걸 의원이 오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강래 원내대표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당선돼서 이종걸 의원과 함께 손잡고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서, 평화를 위해서 같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이에따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강래 후보와 주류측의 김부겸 후보, 탈계파를 표방한 박지원 후보간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이 후보 측은 비주류측 표를 결집한데 이어 부동층 표를 흡수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두 후보들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며, 후보 단일화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김부겸/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예상했던 단일화입니다. 여러가지  득표과과정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지원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일부에서 제기된 김부겸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단일화에 대한 별다른 관심없이 제가 지향하는 바를 뚜벅뚜벅 걸어서 도착하겠습니다.]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구 민주계와 충청권 의원들의 표심이 막판 변수로 남은 가운데, 모레 치러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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