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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하는 한-카자흐…"에너지·자원 협력 확대"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구리 광산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에너지와 자원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아스타나에서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사저에서 사우나까지 함께하는 파격을 선보였던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도 막힘없이 의제를 풀어나갔습니다.

두 정상은  화력 발전 사업,구리 광산과 해상 광구개발 등 에너지와 자원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양해각서 10건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컨소시엄이 65%의 지분을 갖기로 한 발하쉬 화력발전 사업은 총 사업비가 25억 달러에 이르고 공동개발하기로 한 보쉐콜 구리 광산도 매장량이 10억 톤이나 되는 대형 사업입니다.

[이명박/대통령 :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산업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고 카자흐스탄은 에너지 자원협력을 강화하여 상호 '윈윈'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망 구축, 우라늄 공동개발, 방사성 폐기물처리에 이어 농업과 문화분야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나자르바예프/카자흐스탄 대통령 : 양국관계가 문화·예술적으로 친밀해지면 양국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카자흐스탄은 특히  한국의 기술과 경험, 카자흐의 자원을 결합한 주요 사업 목록을 두 달 안에 우리측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합의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액션플랜, 즉 행동계획을 채택했으며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데도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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