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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미 상징' 복근도 성형…정말 효과 있을까?

<8뉴스>

<앵커>

요즘 성형열풍이 불면서, 심지어는 이런 수술까지 나왔습니다. 배에 소위 '임금 왕'자를 새기는 복근 성형인데, 그러나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군살 하나 없이 임금 왕자가 새겨진 단단한 복근, 복근 열풍이 확산되면서 배에 임금 왕자 모양의 복근을 만들어 주는 성형수술까지 등장했습니다.

한번 수술에 500만 원이 넘게 들지만 이미 40여 명이 수술을 받았고, 하루에도 10여 명이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복근 성형수술은 근육 위에 붙어 있는 지방보다 근육 사이의 지방을 더 많이 제거해 복근이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이도록 해주는 방법입니다.

기존 초음파로는 제거가 어려웠던 피부 바로밑 지방까지 정밀하게 흡입할수 있는 새로운 초음파의 도입으로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김진영/성형외과 전문의 : 열손상을 최소화 시키면서도 파워를 적절히 전달해서 얕은 층의 지방도 쉽게 녹여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복근 성형 희망자는 주로 시간에 쫓기는 3~40대 직장인들입니다.

그러나 지방흡입으로 얻은 복근은 6개월 정도가 한계로 예상됩니다.

[유대현/세브란스 성형외과 전문의 : 지방을 인위적으로 뽑아서 그쪽에 라인을 만들었다고 하면, 비만이 다시 진행되면 그런 라인은 곧 다 사라지겠죠.]

복근처럼 보이게 하느냐, 진정한 복근으로 만드느냐는 여전히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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