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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입원 안해도 돼"…지나친 우려 경계

<8뉴스>

<앵커>

전 세계 각국에서 신종 플루 환자가 끊이지 않고는 있지만 확산세는 분명히 주춤하는 양상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신종 플루에 걸리더라도 적절히 대응하면 완치될 수 있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습니다.

보도에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고 반드시 입원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차분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환자의 10% 정도만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대부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면 나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WHO는 특히 신종 플루 바이러스에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와 합병증 환자가 아니면 타미플루 같은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자제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감염 환자들의 상태와 확산세를 감안할 때 신종 플루가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게 WHO의 설명입니다.

그렇지만 중국에서는 최근 캐나다와 미국에서 귀국한 산둥성과 홍콩 주민 등 2명이 오늘(13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치안 밍/질병관리국 관계자 : 어제부터는 한약을 처방하기 시작했어요. 한약과 양약을 모두 써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감염자가 3천 명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신종 플루 환자는 6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양과 베이징, 광저우에서 의심증세를 보여 격리됐던 한국인 13명은 검사 결과 별다른 증상이 없어 모두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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