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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나자르바예프 '사우나'회담…에너지협력 논의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3일)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두 정상은 어젯밤 사우나도 함께하면서 친밀감을 쌓았습니다.

아스타나에서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 사마르칸트 시찰을 끝으로 2박3일 간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일정을 마쳤습니다.

어젯밤 두 번째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아스타나공항 도착 직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사우나 회동을 갖고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사우나 회동은 자원외교를 협의하고 우리의 경제위기 극복경험을 듣고 싶다는 카자흐스탄측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정상간 사우나 회동은 국빈을 모시는 최고의 상징으로, 두 정상은 100분동안 사우나를 함께하며 우의를 쌓았습니다.

특히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관계발전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이후 10개월만에 열리는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25억달러 규모의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사업과 잠빌광구 탐사사업 등 에너지·자원협력 강화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격상시키는데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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