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1일 담배를 피우는 여자친구에게 컵을 던져 한쪽 눈을 실명시킨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강모(30)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여수시 여서동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김모(24)씨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피우지 마라"며 훈계하다 김씨의 얼굴에 맥주컵을 던져 오른쪽 눈에 각막천공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에서 "흡연을 말리는 자신에게 여자친구가 `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대들자 화를 이기지 못하고 컵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사건 직후 김씨를 광주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왔으며, 실명했다는 병원 진단을 받은 김씨 아버지의 신고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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