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밀양 33.4도 '폭염'…서울 올해 첫 오존주의보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오늘(8일) 경남 밀양의 기온이 33.4도까지 오르는 등 때이른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올 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경남 밀양의 기온은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합천과 대구 등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서울 역시 평년보다 6도나 높은 27.4도를 기록했습니다.

[김성희(24)/서울 평창동 : 작년에 비해서 요즘 너무 더워서 긴팔을 입을 수가 없고요. 반팔을 입기 시작했고 가끔 숨도 답답하게 막히는 것 같아요.]

서울지역은 강한 일사에 오염물질이 정체되면서 북동과 북서지역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달이나 일찍 발령된 것입니다.

[김기조/서울시 대기평가팀장 : 때이른 초여름과 같은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고 자동차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강한 자외선과 반응하여 오존 농도가 높아지게 됐습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게 좋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의 기온은 32도, 서울도 28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월요일쯤 비가 내리면서 이상 고온현상이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