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플루의 감염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2천 3백 명을 넘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신종 플루 사태가 6단계, 즉 '대유행' 상황까지 치닫게 되면,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공식 보고된 신종 플루 감염 환자가 24개국 2천3백 7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42명이 숨졌고 미국에서도 2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감염자 수는 멕시코가 1천1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890여 명, 캐나다 2백여 명 순이었습니다.
[레드/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독감국장 : 다른 나라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 가을에 다시 인플루엔자가 확산 되지는 않는지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신종 플루가 최고 경계 단계인 6단계 '대유행' 상황까지 발전한다면, 세계 인구의 3분의 1까지 감염될 수 있다고 후쿠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차장이 주장했습니다.
후쿠다 사무차장은 한 기자 회견에서 "과거의 전염병 사태들을 감안하면 이는 합리적 추론"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후쿠다 차장은 WHO가 당분간 현행 5단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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