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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3번째 확진 판정…"기내서 감염된 듯"

<앵커>

국내에 첫번째 신종플루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60대 여성이 세번째 확진 환자로 판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환자도 오늘(7일) 퇴원해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개인 격리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번째 추정환자였던 60대 여성이 오늘 아침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국내 신종플루 감염 환자는 이에 따라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환자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6개월 간 거주하다 지난달 26일 첫번째 확진 환자인 50대 수녀와 미국 LA에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습니다.

이 환자는 귀국 나흘째인 지난달 30일 사흘 뒤 열이 나고 목이 아파 보건소를 찾은 끝에 추정 환자 판정을 받아 격리됐고, 오늘 오후 퇴원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첫 확진 환자인 50대 수녀가 사용한  같은 기내 화장실을 여러 번 사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기내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LA 공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귀국 뒤 지방에서 친구 2명을 만났지만 조사 결과 이 접촉자들은 신종플루 증상이 없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23개 국가 중 여행 경보단계가 지정돼 있지 않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 국가를 오늘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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