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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1388'!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하는 스무살 길태용 군.

지난해,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했던 태용 군은 어렵게 다시 공부를 시작해 지난달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길태용(20)/대전광역시 대덕구 : 학교에서 공부하기가 싫어서 자퇴를 한 건데, 주변 분들이 나중에 고등학교 졸업장은 꼭 필요하다고 하셔서 공부하고 검정고시를 패스했어요.]

열여덟살 지현이도 8월에 있을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학교폭력사건에 휘말리면서,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둬야 했기 때문입니다.

[임지현(18)/대전광역시 서구 : 교복 입고 다니는 애들 보면 많이 부러웠었는데요. 이젠 안 부럽고요 여기서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더 커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갈 곳도, 미래에 대한 꿈도 없었던 아이들의 손을 잡아준 곳은 바로 청소년 상담지원센터입니다.

[정인숙/대전청소년상담지원센터 : 정신적으로 위안을 받고 따뜻하게 챙겨주고 보살핌을 받으면서 아이들 마음이 서서히 변화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사실 교육적인 부분이나 인지적인 부분들도 함께 변화가 되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의 자립준비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학교와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에겐 "두드림존"이라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밖에도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그 부모라면 누구나 그 문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국번없이 전국 어디서나 1388만 누르면 24시간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일단 상담을 신청하면, 개인의 심리상태와 적성, 성격에 관한 검사를 비롯해 보호자에 대한 상담까지 진행되고 필요한 자립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한상수/대전 두드림존 상담지원팀 :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출한 청소년들은 학교로 복귀되거나 가정으로 복귀될 수 있고,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방황을 접고, 자신과 가족이 만들어갈 아기자기한 미래에 대해 새로운 꿈을 꾸고 준비를 시작한 태용이와 지현이.

이들처럼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도움의 손길을 통해 꿈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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