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내일(8일) 발표되는 금융권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 괜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01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부 미국 언론들이 자신들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뉴욕 시간으로 내일 저녁에 발표되는 금융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보도하기 시작하면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CNBC는 골드만 삭스와 JP 모건 체이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메트 라이프 등 6개 금융 기관이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350억 달러, 웰스 파고 150억 달러, 시티그룹은 50억 달러의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은행들의 추가 자본 확충 요구 규모가 예상보다 적다는 판단 속에 금융주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데 따른 주식 가치 희석 우려도 좀 완화됐습니다.
여기에 4월 미국의 민간 부분 고용이 예상보다 훨씬 적은 49만 명 감소에 그쳤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월에는 민간 부분에서 70만 명이나 고용이 감소했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 만큼이나 월가의 관심이 집중된 미국의 4월 실업률이 어떻게 나올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예상치인 8.9%보다 낮게 나오면, 이번 경기 침체가 바닥을 쳤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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