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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츠와 수전보일 이어…한국인 '스타 탄생'

<8뉴스>

<앵커>

한 한국인 여성의 바이올린 연주가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폴포츠와 수전보일을 배출한 영국의 유명 스타발굴 프로그램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준결승에 오른 주인공, 이호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얼마전 '수전 보일'을 배출한 영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일 한국인 여성 손수경 씨가 바이올린을 들고 이 프로그램 무대에 섰습니다.

애써 미소를 지었지만 긴장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한 분위기는 잠시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의 '스톰'이 손씨의 손끝에서 연주되는 순간 장내는 곧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신들린듯한 연주에 관객들은 물론 심사위원들마저 넋을 잃었습니다.

[심사위원 : 합격입니다. (합격입니다.) 심사위원 3명 모두 합격처리했습니다.]

손 씨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의 준결승에 올랐고 관련 동영상은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에서 38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미향/손수경 씨 어머니 : 어렸을 때 하나 에피소드인데요. 제가 연습하나 보려고 소리는 나는데, 들여다보니까 자기가 무대를 만들어 놓고 그 위에서 바이올린 연습을 하고 있더라고요.]

초등학교 때 영국으로 건너가 지금은 3대 음학학교 가운데 하나인 '길드홀 뮤직 인 드라마 스쿨'에서 재즈를 공부하는 손 씨.

[손수경/바이올리니스트 : 클래식 음악이 대중에게 좀 더 친근감 있게 다가 갈 수 있게 하는 게 제 꿈입니다.]

세계를 향한 23살 한국인 여성의 본격적인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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