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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②다양한 수행의 길, 진정한 의미는

더 낮은 곳에서 참선과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스님도 있고, 세상과 좀 더 가까운 곳,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수행의 길을 찾는 스님도 있다. 또 깊은 산 중에서 녹차를 만들거나 곡차를 빚기도 한다.

여러 스님의 다양한 수행 방법을 통해 진정한 수행의 의미를 찾아가다 보면, 길은 여러 갈래지만 결국 하나의 길에서 만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행의 길이, 우리 인생의 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느끼게 될 것이다.

중국의 소림사처럼 우리나라에도 몸과 마음으로 수련을 하는 스님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무술이 수행의 도구다. 꼭 가부좌를 틀어야만 수행이란 법은 없다. 전통 불교무술인 금강영관은 무술 동작을 익혀나가면서 내면의 변화를 관찰하는 수행법이다. 온몸으로 행하는 선이라 하여 '선무도'라 불리기도 한다.

선무도 대금강문 총 본산인 경북 경주 골굴사는 그 대표적인 절이다. 암벽에 자리잡은 골굴사는 12개의 석굴을 가진 석굴사원이다.

적운스님(골굴사 주지)은 "선무도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암반수의를 수행하는 것으로 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통해서 깨달음을 이루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참선수행과 더불어 발달한 요가와 기공, 승병들이 전한 무술이 오늘날의 선무도라는 것.

여러 신앙과 사상을 받아들여 열린 불교를 표방하는 한국 불교지만 그 근간은 뭐라해도 '참선수행'일 것. 경상북도 문경에는 1년에 단 하루 부처님 오신날에만 문여는 특별한 절, '봉암사'가 있다.

이곳에서는 62년 전 성철스님을 비롯한 큰 스님들이 오직 부처님 법대로만 살아보자고 결의하고 수행 정진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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