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5일 자신을 만나러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친구의 지갑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여고생 김모(17) 양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양은 지난 2일 오전 4시께 광주 북구 한 모텔에서 일본인 대학생 K(20)씨가 샤워를 하는 틈을 이용해 K씨의 지갑에 있던 엔화와 한화 등 95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양은 경찰에서 "K씨가 모텔로 가더니 성관계를 요구해 골탕을 먹이려고 돈을 훔쳤다"고 말했다.
김 양은 지난 10월께 친구의 소개로 광주에서 K씨를 만난 후 해외 채팅이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일본으로 돌아간 K씨와 연락을 계속 주고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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