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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감염자도 퇴원하고…"신종플루 소강 국면"

6일쯤 추정환자인 40대 수녀 확진 여부 나와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내 첫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였던 50대 수녀가 오늘(4일) 낮 퇴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소강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확진환자인 50대 수녀가 입국한 지 9일째이지만 국내에서는 이 환자와 무관하게 다른 경로로 감염된 환자는 아직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의 잠복기 7일이 지났는데도 더 확산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소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같은 비행기로 탑승했던 승객들 중에서도 더이상 환자 발생이 없다면 아마도 소강국면에 진입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북미에서도 감염 확산이 주춤하는데다 날씨도 더워지고 있어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앞으로 계속 더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고자는 지난 주 하루 36명까지 갔지만 주말에는 하루 10여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오늘 다시 23명으로 늘었지만 보건당국은 주말에 신고를 미룬 인원이 포함됐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당국은 조사 중인 60대 추정환자의 행적과 함께 입국한 사람들을 일일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외국인 8명과 우리 국민 4명 등 12명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 신종 플루 환자인 50대 수녀는 전파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오늘 낮 격리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이 환자에게서 감염된 걸로 추정되는 40대 수녀의 확진 여부는 모레쯤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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