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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도 진정 기미…학교 등 속속 정상화

<8뉴스>

<앵커>

미국과 멕시코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염을 우려해 문을 닫았던 학교와 상가들도 속속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캘리포니아주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 등 미국의 신종 플루 감염자 수가 34개주에서 24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1명이 숨진 이후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신종 플루가 일반적인 계절 독감 이상으로 위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서/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소장 대행 :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최근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특히 이번 신종 플루에는 지난 1918년에 스페인 독감에 있었던 독성 유전자의 특성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벨리우스 미국 보건장관도 방송에 출연해서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북반구에서는 신종 플루가 이미 최고점에 도달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지인 멕시코에서도 신종플루는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코르도바 멕시코 보건장관은 심각한 발병 사례가 매일 줄고 있으며 사망률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400여 곳의 학교가 신종 플루로 휴교 중인 가운데 뉴욕시는 휴교했던 학교들이 내일(5일)부터는 대부분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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