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의 개혁성향 초선의원들이 4.29 재보선 참패의 후유증 수습 방안으로 당정청의 대대적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박희태 대표도 당의 쇄신과 화합을 위해 획기적인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내 개혁성향의 초선모임인 '민본21'은 창립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당과 청와대의 대폭적인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민본21'은 4.29 재보선 패배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비판인데도 당
·정·청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3대 개혁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먼저, 당·정·청이 모두 중산층과 서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만큼 국정기조를 새정부 출범 당시 약속한 '중도실용'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에 대한 정파의 구별이 없는 인사개편을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당의 근본적인 쇄신을 위해 강력한 권한을 갖는 '쇄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이 특위회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 공천제도의 개혁, 상임위 중심의 원내 정당화, 그리고 실질적 당화합 방안들에 대한 전권이 부여되어야만 합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도 오늘(4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쇄신과 화합을 위해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모레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당정청의 쇄신안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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