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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캐나다 인간서 돼지로 감염 확인

캐나다 식품.보건당국은, 전날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보도된 앨버타 농가의 돼지들이 최근 멕시코에서 H1N1 바이러스에 감염돼 돌아온 농장 직원에 의해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고 관영 CBC 방송이 3일 보도했다.

CBC는 캐나다 식품검역청(CFIA)의 부청장 브라이언 에반스 박사가 "문제의 농장 직원은 지난 4월 12일 멕시코에서 돌아오자마자 증세를 나타냈으며, 이틀 후부터 일을 하는 과정에서 돼지들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된 것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에반스 박사는 이날 오타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직원이 그 후 건강을 회복했고, H1N1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200여 마리의 돼지들도 격리된 상태에서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례는 인간으로부터 돼지 감염이 확인된 첫 번째 사례라면서, 이 농가의 돼지들은 현재 완전 격리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식품안전에 위협이 제기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 양성 반응과 함께 식욕 부진, 미열 증세 등을 보인 돼지는 이 농가의 돼지 2천 200마리 중 약 10%에 해당한다.

캐나다에선 3일 오전 현재 85건의 감염 환자가 확인됐으나, 이들 중 사망자는 물론 중증 환자도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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