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 이번주 초가 고비입니다. 어제(3일) 추정환자가 한명 더 확인됐고 오늘 두번째 추정환자의 확진결과가 나옵니다. 하지만 일단 큰 걱정을 할 전염병은 아니라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추정 환자로 추가 확인된 60대 여성은 6개월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에 살다 가족과 함께 지난달 26일 귀국했습니다.
첫 확진 환자인 51세 수녀가 탔던 비행기에 함께 타고 있었고, 좌석은 6열 뒤쪽이었습니다. 탑승 때 기침 증상만 있어 공항 검역에서는 걸러지지 않았지만 지난 달 29일 발열과 인후통으로 보건소를 찾아, 검사 끝에 추정환자가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형태가 첫 확진 환자와 비슷해 기내 감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기침 거리보다는 손에 묻어서 오염됐을 가능성 충분히 생각을 하고, 부정확할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서 여러가지 조사 중에 있습니다.]
당국은 확진 환자와 함께 귀국한 337명 전원에 대해 2차 추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퇴원을 연기했던 첫 번째 확진 환자는 오늘(4일) 퇴원할 예정이고, 두 번째 추정 환자인 40대 수녀의 확진 여부도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40대 수녀가 신종플루로 확정되면 국내 사람 간 감염이 공식 확인됩니다.
정부는 그러나 40대 수녀의 감염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전염병 확산은 아니라고 보고, 국가 재난단계를 현재의 "주의"상태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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